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홍보영상관
전국 시 단위 중 유일하게 영화관이 단 한 곳도 없는 상주시에 작은 영화관인 ‘삼백 시네마’가 들어선다.

4월 초 개관 목표로 상주시가 복룡동 소재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홍보영상관을 리모델링해 영화관으로 만들고 있는 것.

총 98석 규모의 관람석과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될 이 작은 영화관은 연중 무휴로 매일 2~3편의 개봉 영화를 대도시 개봉관과 동시에 상영하게 된다.

박봉구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의 여가활동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이 영화 관람으로 나타나 극장을 만들게 됐다”며 “영화관 운영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백 시장은 “그동안 극장이 없어 외지로 영화를 보러 나가던 시민들이 2개월 후면 저렴한 관람료로 지역에서 개봉 영화를 즐길 수 있어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 향유권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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