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주요업무 보고 받고 현안사항 점검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23일 남·북구청을 방문해 2018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날 문명호 의장을 비롯한 정해종 부의장 등 의원들은 양 구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 보고를 받은 뒤 각종 시책에 대한 의문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사항 주문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특히 최근 대형화재사고로 많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소화전 부근 불법주차문제와 소방차 길터주기 문제,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확보 문제를 꼬집고 강력한 단속을 요청했다.

또한 전통시장 화재예방 대책수립을 주문하고 끊이지 않는 죽도시장 주차문제 근절을 당부하는 한편 푸드트럭의 양성화 정책에 따라 정상적인 영업장소를 확보할 것과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유해 조수의 효율적인 근절 방안에 대해 물었다.

CO2저장시설 인근 의원들은 사업 관련 추이를 점검하고 있는지 물으며 즉각적인 사업폐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도로변 녹지공간의 관리가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본격적인 농사철 시작 전에 농업용수 확보 대책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문명호 의장은 “의원들의 주문사항과 지적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구정을 펼쳐달라”며 “특보고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서민생활 안정과 더불어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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