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길 후보생 등 53명 참가···111개 학군단 중 3위권 올라

2018년 1차 동계입영훈련에서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영남대 학군사관 후보생들.영남대 제공.
영남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이주환 대령, 이하 ‘학군단(ROTC)’)이 방학을 맞아 참가중인 학군사관 후보생 동계입영훈련에서 ‘종합우수 학군단’에 선정됐다. 이로써 2017년 하계입영훈련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수 학군단에 선정됐다.

입영훈련은 학군사관 후보생이 학기 중에 교내에서 배운 군사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계 및 동계 방학 중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총 12주(3, 4학년 동계 2주, 하계 4주) 동안 받는 군사교육이다.

2018년 1차 동계입영훈련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됐다.

영남대 학군단에서는 김무길(군사학과 3학년) 후보생을 비롯해 53명의 후보생이 이번 1차 훈련에 참가, 전국 111개 학군단(대령급 학군단 52개) 중 영남대 학군단이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것이다. ‘종합우수’는 3위 내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영남대를 포함해 울산대와 호서대 학군단이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됐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기 중 성실히 교육에 임한 것이 입영훈련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다. 후보생 개개인이 방학기간 중에도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땀을 흘린 만큼, 임관 후 호국간성의 훌륭한 장교로 거듭 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학군단은 지금까지 학군사관으로 55개 기수 5147명의 정예장교가 임관했다. 현재 169명(여후보생 10명 포함)이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재학 중이며, 이 중 2018년에는 59명(여후보생 5명 포함)이 초급장교로 임관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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