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여성농업인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농가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여성농업인의 건강·문화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청도군에 거주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0~6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영화관, 미용실, 헬스장 등 33개 업종에서 사용가능한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업인력의 고령화와 감소세가 지속되고, 영농형태 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지난해에는 청도군 내 여성농업인 505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어 올해는 대상자를 980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경감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행식예초기 및 다용도작업대를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사업비가 80배 증액돼 청도군에 거주하는 많은 여성농업인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을 대행할 도우미를 지원함으로써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의 모성을 보호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은 1일 기준단가를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함으로써 지원단가를 현실화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며 여성농업인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희망청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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