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개발㈜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문경관광개발(주)의 정상화에 가속화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회사 회의실에서 문경시가 추천한 2명과 각 주주가 추천한 6명 등 총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관광개발㈜ 임원추천위원 회의가 개최됐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정관 제30조의 1에 의거 주식 5만 주당 1명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

이날 안건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 선출(안),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안), 문경관광개발주식회사 대표이사·이사 공개모집계획(안), 감사 공개모집계획(안)이었다.

위원장에는 지홍기 전 영남대학교 부총장이 선출됐고,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을 제정했으며, 대표이사 1명, 이사 7명, 감사 2명을 선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의결된 안건에 대해 문경관광개발(주) 대표이사에게 통보하기로 하고 1차 회의를 마쳤다.

향후 임원추천 일정은 모집공고 및 서류 접수를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2월 2일 2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 2월 3일 3차 임원추천위에서 대표이사 후보자 면접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홍기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주식 5만 주의 추천을 받은 만큼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으로서 공정하고 엄정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하면서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적임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관광개발㈜의 이사 6명, 감사 1명의 임기가 2018년 3월 27일 자로 완료되며, 대표이사의 임기는 지난 2017년 3월 28일 만료된 상황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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