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경주시는 오는 29일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해 첫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시 보건소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일반인 심폐소생술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아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진행될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과 질병관리본부의 표준 심폐소생술 프로그램 과정 등 동영상 상영과 함께 이론 및 실습 교육이 3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 이후 현재까지 1737명이 과정을 이수했으며, 신청방법은 대한심폐소생술협회홈페이지(www.kacpr.org)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후 교육참여가 가능하고, 매달 마지막 월요일 교육이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심정지가 발생하면 그 환자는 거의 즉시(5∼10초안에) 의식을 잃고,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되면 곧이어 자발적인 호흡과 신체움직임도 완전히 소실되고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하느냐에 따라 뇌손상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고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 실습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은 실제 상황에서 당황해 정작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 경험해 보는 실습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기회를 확대해 시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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