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김모씨는 군청 자유게시판에 석적읍 지역에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현장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을 올렸다.
칠곡군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군 전체인구의 28.6%가 거주하는 석적읍의 생활폐기물 무단투기가 심각해 단속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석적읍은 구미경계지역으로 구미생활권역이며 현재 올해 1월 기준으로 인구가 3만5천 명에 이른다.

문제는 이곳에 생활폐기물 무단투기의 심각성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상당히 오랜 시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군민 김 모 씨는 군청 자유게시판에 무단투기장소에 사진과 함께 심각성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 씨는 “정말 뉴스데스크에 제보하고 싶다”며 “H아파트 단지 근처 빈 공터는 쓰레기 매립지가 따로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또 “지자체는 나 몰라라 청소도 하지 않는다”며 “K아파트에서 모 어린이집 가는 골목에는 정말 쓰레기가 산이 될 정도로 쌓여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석적읍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예산을 확보해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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