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까지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서양화가 김옥연씨
서양화가 김옥연씨(50)의 과메기그림전이 지난 22일부터 2월 25일까지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 포항 평생학습원 덕업관갤러리에서 과메기 소재 그림을 비롯한 개인 초대전을 열었던 김옥연씨는 이번 ‘행복한 하루 기획초대전’에서 그동안 준비해 왔던 과메기 소재 그림들을 선뵌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발표했던 그림들 외에 한국화 기법을 가미시킨 해학적 터치로 정감넘치는 과메기와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대 서양화과 석사인 김옥연씨는 한국미술협회와 구상회, 영천미목회, 다우회 회원으로 활약하면서 경북미술대전 우수상 및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경력과 대구KBS전시실·메트로갤러리 부스전·오사카ATC무역센터 개인부스전·한일드로잉 교류전·북경올림픽기념 798베이징 전 다양한 전시회 경력을 갖춘 중견화가다.

하지만 지난 2011년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학야리에서 시골 생활을 하는 동안 잠시 붓을 놓았다가 지난해부터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기 시작,‘구기자골, 꽃길을 걷다’라는 주제의 초대전을 가졌었다.

김옥연씨는 “지난해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개관 이후 전시기회가 주어져 여러 가지 구상을 한 끝에 겨울철 포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를 생활 속으로 끌어들여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