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건설사업 중 1단계 포항~영덕구간의 철도건설이 마무리돼 개통에 앞서 25일 월포역에서 개통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에 개통하는 포항~영덕구간은 포항~삼척 간 총 166.3단선철도 중 44.1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20094월 착공 이후 총사업비 1272억원을 투입해 역사 4개소인 월포, 장사, 강구, 영덕 을 신설했습니다.

 지난해 7월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 그 동안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일부 교량구조물에 발생한 균열은 철도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보다 완벽한 보수에 들어가면서 개통은 당초 계획 보다 1개월 정도 미뤄지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7번 국도의 정체로 인해 포항에서 영덕까지 버스로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철도 개통으로 이동 시간이 34분으로 대폭 단축됐으며, KTX 포항역과 연계·환승도 가능함에 따라 대구,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높아졌습니다.

 포항영덕 동해선 철도는 개통식을 한 뒤 26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포항역을 출발해 월포, 장사, 강구역을 거쳐 영덕역까지 하루 14차례 왕복 운행하며 요금은 2,600원으로 모두 자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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