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세종병원 불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현재 인명피해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오전 화재로 3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참사가 발생한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은 2008년 3월 5일 병원 허가가 났다.

장기요양이 필요한 입원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요양병원이면서 일반환자도 진료 가능한 병원이다.

요양 98병상, 일반 95병상 등 모두 193병상을 갖추고 있다.

앞 병동에는 뇌혈관 질환과 중풍 등을 중점 치료하는 일반병원이, 뒷 병동에는 치매나 뇌졸중과 같은 노인성 질환자를 치료하는 요양병원이 함께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밀양 세종병원 화재 발생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오전 10시 현재 1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곳은 일반병원으로 사용 중인 앞 동이다.

이 건물과 맞붙은 별관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들은 화재 발생 직후 대부분 바깥으로 대피해 일단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 중이다.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35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이 이 병원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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