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문화소외계층 공연 1회당 100명 관람

경주문화재단은 올해부터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시리즈 초청 범위를 확대개편해 운영키로 했다. 사진은 3월 공연이 예정돼 있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포스터
(재)경주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함께하고 있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의 초청 범위를 확대 개편해 운영키로 했다.

‘한수원 시리즈’는 경주 시민의 문화향유기회를 넓히며 공연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경주문화재단과 한수원 문화후원 협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공연의 객석 10%를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해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문화향유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경주문화재단은 2018년도부터 이를 개선해 초청 범위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 공연으로는 1월 전통 발라드 공연 ‘슈가발라더’(이현우, 김정민, 김형중), 2월 국악으로 재해석되는 ‘불후의 명곡 국악과 만나다’(거미, 최정원, 남상일 외 출연), 3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이순재, 신구, 김슬기 외 출연)가 예정돼 있다.

또 4월 영화와 함께하는 연주회 ‘러브레터- 이와이 슌지 시네마 콘서트’(윤한 외 출연), 5월 세계적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의 연주회 ‘KBS 교향악단 with 백혜선’, 6월 매직콘서트 ‘2018 The 최현우 ASK & answer’가 진행된다.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의 문화소외계층 관람 모집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공연 1회당 100여 명을 선착순 초청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