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호 전 달서구 경제환경국장
배봉호 전 달서구 경제환경국장은 28일 “‘성장 멈춘’ 달서구에 60만 구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비전과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대구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명예퇴직 100을 맞아 밀양화재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SNS와 언론사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선언을 했다.

배 전 국장은 달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지난해 10월 명예퇴직 후 100일 동안 성서공단, 교육현장, 전통시장,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과 취약지 등을 방문하며 주민들을 두루 만나고 지역 현안 및 문제파악을 위해 달서구 구석구석을 다녔다.

배 국장은 9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36년 중 24년을 달서구에 근무하면서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 복지문화국장을 두루 거치면서 평생학습도시, 지식재산도시, 교육국제화특구, 여성친화도시재지정, 자원봉사특별시선포, 문화재단출범, 선사시대로탐방 등 그의 손에 의해 기획·실행돼 지금의 달서구 발전에 근간을 마련했던 사람으로 자타가 공인한다.

신문 배달, 공장근로자, 막노동의 어려운 시절을 보낸 배 전 국장은 “성장이 멈춘 달서구를 회복시키기 위해 먼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의 달서구형 맞춤복지정책, 중소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문화로 행복한구민, 공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 국제화,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취약한 도시공간개발 등을 통해 60만 구민을 보다 신명나게 하고 달서구를 더욱 빛나게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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