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는 지방자치분권 개헌을 촉구하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김익수 의장을 비롯한 22명의 시의원들의 서명에 이어 의원 1명당 1000명의 서명을 받는 목표를 세우고 기관·사회단체 회원을 비롯한 전 시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명 동참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다.

김익수 의장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모든 권한이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다”며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가치를 명시하고, 자치입법·재정·행정권을 확보해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는 자치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은 현 정부의 자치분권 로드맵 발표를 기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방4대협의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주도로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헌 논의를 촉구하기 위해 2월 말까지 진행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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