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장 인사검증

경북도의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새해 첫 임시회를 연다.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모두 9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도정과 민생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진대책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독도수호특위, 원자력안전특위, 대구공항이전특위 등 특별위원회도 소관별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장용훈(울진) 의원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지역 대안 마련’, 황이주(울진) 의원의 ‘동해안 어업분쟁권 대책 마련’, 박용선(비례) 의원의 ‘재난 사고 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센터 건립 촉구’, 남진복(울릉) 의원의 ‘일본의 독도 영토·주권 전시관 설치 관련’ 등 4명의 5분 자유발언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임시회 기간 중 처음으로 경북도 산하기관 등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도입해 김천의료원장과 경북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한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6·13 지방선거, 지방분권개헌 등 매우 중요하고 바쁜 해가 될 것인 만큼 임기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