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가정 경제 부담 낮추고 일자리 창출 탄력

지난해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영양군보건소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2주간 영양군 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영양군 거주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살피고 산후 관리를 돕는 전문가를 말한다.

교육과정은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서비스의 기초, 영양관리 및 위생관리, 신생아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등 산후조리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보건복지부 인증 자격을 부여받고 정부지원사업인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로도 취업연계가 가능하다.

특히,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교육은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과 거리 등의 문제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인력이 산후조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명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배출했다.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을 통해 지역 내 산모와 신생아의 질적 건강관리 및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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