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온 육상 선수들이 예천실내 육상 훈련장에서 한파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도 추위와 상관없이 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예천군이 올해 23개 양궁 육상대회를 유치하면서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군은 양궁에서 전국 남녀 종별선수권 대회 등 각종 대회와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춘·추계 생활체육양궁대회를 추가로 개최돼 총 16개 대회 중 전국규모 11개와 경북도 단위 3개, 동호인 대상 2개 대회를 유치했다.

아울러 육상 종목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육상대회인 ‘제46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및 2018국제오픈육상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국 단위 5개, 도 단위 2개 대회 등 총 7개 대회가 열린다.

예천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과 전천후 육상훈련시설을 한 곳에 집약시킨 실내육상훈련장 등 최고의 대회·훈련 인프라, 양궁·육상협회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선수들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지역민의 따뜻한 인심, 적극적인 군의 행정지원 등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다.

3월 양궁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 육상 도효자배 전국 단축마라톤 및 군민 마스터즈 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이어지는 양궁 및 육상대회로 선수, 지도자 등 4만 여명 이상이 올 한해 예천을 찾을 예정으로, 지역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주민들도 크게 반기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더 많은 대회·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경제도 살리고, 양궁과 육상의 메카 예천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국제양궁장, 실내육상훈련장 등이 있는 예천군은지난해 93개팀, 1만50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 훈련을 다녀갔으며, 올 3월 전국 최초 육상 전용 돔 훈련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더 많은 선수단이 예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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