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길·계단 등 제설 봉사

▲ 지난 27일 울릉청년단이 결빙된 비탈길에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울릉도에 한파에 이어 폭설까지 덮친 가운데 울릉청년단(단장 홍희득)이 제설 봉사에 두 팔을 걷었다.

울릉청년단 단원 20여 명은 지난 27일 주말을 포기하고 제설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울릉읍내 비탈길과 계단, 결빙으로 인한 위험지역에서 제설작업을 펼쳤다.

특히 얼어붙은 이면도로의 눈을 파헤치며 노약자나 독거노인 가구에 직접 방문해 안전한 보행 길을 만들었다.

또 지난해 12월, 31대 단장으로 취임한 홍희득 단장은 취임식 때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았고, 단원들이 이를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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