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여금 61만 원 수준으로

경상북도 기업들의 평균 설 연휴 휴무 일수 3.67일, 설 상여금은 61만 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관심을 모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준수 방안으로는 ‘임금 인상 외 별도 수단 미활용’이라고 응답한 사업체가 26%, ‘신규채용 축소’ 19%, ‘임금체계 개편’ 18%, ‘근로시간 조정’ 16% 순으로 응답했다.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가 경북지역 회원사 130개를 대상으로 벌인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기업에서 계획하고 있는 설 연휴 휴무일수는 평균 3.67일로 나타났다.

조사기업 중 4일을 쉬는 기업이 전체 55%로 가장 높았으며, 3일을 쉬는 기업이 26%로 뒤를 이었다.

평균 설 상여금은 61만 원으로 지난해 62만 원보다 1만 원 줄었다.

하지만 설 상여금의 경우 지급하는 사업체와 지급하지 않은 사업체의 편차가 매우 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대비 경기 상황은 대부분의 사업체가 ‘보통(45%)’, 악화(43%), 매우 악화(8%)로 96%의 업체가 경기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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