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예천 드론 틀럽, 업무 협약

▲ 30일 오전 10시 예천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김태철 예천경찰서장,이현준 예천군수, 한진규 예천 드론 클럽 회장은 치매 노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드론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경북지역이 고령화 사회로 치매 노인 실종 사건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예천경찰서(서장 김태철)가 드론(무인비행장치)을 활용한 민·관·경 협력 치안 정책을 내놓았다.

30일 오전 10시 예천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김태철 예천경찰서장, 이현준 예천군수, 한진규 예천 드론 클럽 회장은 치매 노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예천군은 매년 치매 노인 실종 사건이 50~60건 발생하고 해마다 증가 추세다.

실종자 대부분이 사망 위험성이 높고 수색지역이 넓어 인력·장비 등 수색에 어려움이 많아 드론 활용 협업체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예천군 전체 인구 4만9253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5458명(31%)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치매 노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무인 수색 시스템 구축으로 사건 발생 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예천군청과 예천 드론 클럽은 경찰의 무인수색 업무지원요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철 서장은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미귀가자 발생 시 신속히 발견해 겨울철 사망으로 이어지는 참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예천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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