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재활 승마 겨울 가족캠프가 열렸다.

재활 승마 가족캠프는 위탁교육기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사)한국재활승마협회 주관으로 여름 및 겨울캠프(2박 3일) 총 4회로 나눠 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 추천을 받은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 80가족 160명이 참여했다.

지난 26일 1, 2기로 나눠 열린 재활 승마 겨울 가족캠프는 특수교육대상자 40가족 80명, 재활 승마지도사 및 안전 및 지도요원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활 승마프로그램, 말 관련 활동프로그램, 가족 힐링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재활 승마는 사람과 교감이 쉬운 말을 통해 신체적 재활치료와 심리 상담치료를 병행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날 이영우 경북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해 박세환 (사)한국재활승마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오늘 재활 승마 가족캠프 행사를 계기로 참여자 서로 간의 정보도 공유하고 많은 곳에서 재활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더 많은 장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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