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고용시장 대처 개인 역량 강화

구미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내달 1일까지 청소년 ‘취업캠프’를 개최한다.
구미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이승환)가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캠프’를 개최한다.

구미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의 마이스터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취업캠프를 마련했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재학생 30명이 참가한 취업캠프는 해당 고교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3일간 진행된다.

캠프는 첫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스마트팩토리 이해’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구미전자공고에서 ‘청년고용지원제도, 블라인드채용’, ‘이력서 작성법 및 실습’ 등 특강과 실습이 이어졌다.

특히 블라인드 채용 도입 등 급격히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2일차에는 팀별 회사설립, 회사 내 조직 구성, 조직 시너지 체험 및 경영활동 등 직무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NCS기업 활용방법 및 적용사례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항목별 기초자료 작성법을 배우며 취업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승환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지역 고등학생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보다 구체적인 진로설정과 취업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에 개소한 구미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유관기관과 연계해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들에게 정부 청년고용대책 안내 및 지원, 진로지도 프로그램 운영,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 알선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는 2월 중에도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취업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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