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금융권 CEO 배출 대학 순위 (출처 CEO 스코어).
금융권에서의 영남대 동문파워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국내 주요 금융권 CEO들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가 2명의 CEO를 배출하며 전국 6위로 나타났다. 금융권 CEO를 2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에서 9개교며, 비수도권 사립대 가운데는 유일하게 영남대가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에 속하는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카드회사 등 금융회사 46곳의 대표이사 53명(공동 대표이사 포함) 중 기업 사업보고서에 출신 대학을 밝힌 51명을 분석한 결과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7월 CEO스코어가 분석·발표한 금융회사 임원들의 출신 대학 순위에서도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많은 임원을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분석 대상 금융권 임원 476명 중 영남대 출신은 총 11명으로, 지방대 가운데서는 전국에서 영남대와 전남대 두 대학만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