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119안전센터에서 지난 주말 상수도 동결 지역 주민에 긴급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30일 지난 주말부터 상수도 동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생활용수 지원을 실시했다.

울릉 119안전센터는 이날 최근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지역 내 상수도 동결 및 동파가 속출하자 주민들로부터 급수 지원요청을 접수 받고 울릉군 상수도사업소·울릉읍사무소와 함께 소방차량 2대를 이용해 긴급 생활용수 지원에 나섰다.

울릉읍 저동리 장가네 농산 인근에 있는 저수조에 급수를 하고, 동결된 상수도에 해동조치를 하는 한편 저동1리 마을 100세대, 성인하이츠 8세대 등 총 108세대에 생활용수 6t을 지원했다.

공영식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연일 지속 되는 기온 급강하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긴급 생활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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