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31일 출국, 일본 오키나와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38일간 오키나와에서만 진행하며 퓨처스 선수단도 지난해에 이어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1군 선수단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키나와로 출국하며 공식 훈련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삼성은 총 10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다음달 15일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7일 라쿠텐, 21·22일 니혼햄 등 일본 팀과 4차례 경기를 치른다.

또한 같은달 26일 LG 트윈스를 시작으로 국내 팀과 총 6차례 대결한다.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친 뒤 오는 3월 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1군 전지훈련 명단은 지난해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여기에 기아에서 삼성으로 옮겨 재기를 꿈꾸고 있는 한기주를 비롯해 외국인투수 아델만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으로는 최채흥·양창섭·김태우 등도 함께 출국, 올시즌 1군 합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우규민·백정현·최충연 등은 컨디션 점검을 위해 대만 캠프부터 합류한다.

퓨처스 선수단은 다음달 3일부터 대만 타이중에 전지훈련 캠프를 열며 3월 3일 귀국한다.

지난 2012년부터 삼성은 육성 선수들의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퓨처스 전지훈련을 진행해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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