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17 경북 축구인의 날 시상식’이 성대히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전문인 축구와 동호인 축구가 통합해 운영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경북 축구 발전과 위상을 높인 지도자, 선수, 임원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대한축구협회장 공로패 수여와 경북도체육회장 공로패, 경북축구협회장 감사패 증정이 있었고, 지난해 전국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감독에게는 경북축구협회 지도자상이 수여됐다.

이날 김천시축구협회 이상길 회장, 상주시 김태영 회장, 칠곡군 강금영 회장과 경북축구협회 김오종 경기이사와 배영도 총무이사에게는 대한축구협회장 공로패가 수여됐다.

특히, 강구초 홍승기 외 9명에게는 우수 선수 장학금이 수여됐고, 행사에 참석한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축구 꿈나무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북 전문축구는 2016년 우승에 이어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둬, 경북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동호인 축구 또한 전국대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은 “올해는 자원이 부족한 전문 축구 영역을 넓히는데 축구인들의 지혜와 의지를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올해는 러시아 월드컵이 개최되는 해인 만큼 경북 축구인이 하나 되어 생동감 있고 활기 넘치는 경북 축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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