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오전 10시30분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

김만수 시인
포항시립도서관은 2월 1일 오전 10시 30분 2018 도서관 아침산책 두 번째 강연으로 시집 ‘풀의 사원’을 주제도서로 김만수 시인의 북토크를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연다.

이날 북토크는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상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살로메 작가가 진행하며, 김만수 시인의 작품세계, 세계관, 살아온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또 피아노 공연과 시 낭송도 준비돼 있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시인은 1987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해 ‘오래 휘어진 기억’, ‘메아리 학교’, ‘바닷가 부족들’ 등의 시집을 출간한 바 있으며 시작(詩作) 활동의 성실성과 시의 균질성에서 많은 시인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현재는 포항 대동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문예지를 발간하고 어린이 백일장을 기획하는 등 포항 지역의 문화운동을 이끌어온 중진 예술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의 주제도서인 ‘풀의 사원’은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으로 그동안 김만수 시인이 지향해왔던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을 지향하는 서정시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사물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시도하는 시편도 다수 포함돼 있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혼자 읽는 독서에서 탈피하여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북콘서트를 함께 참가하고 즐기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