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루-꽁이냥이’ 2월 25일까지 개최
이번 기획전은 과메기와 고양이의 숨바꼭질을 아름다운 구룡포의 추억으로 승화시켜 해학적이고 정감 있게 표현한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과메기를 신선하게 바라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7일에는 김옥연 작가가 직접 현장에서 스케치한 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물해주는 코너를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매주 토요일마다 기획전시실에서 오후 2시부터 작가와의 만남과 더불어 현장 스케치 작품을 받을 수 있는 코너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에서 엄마의 고향을 찾아온 정미나 씨는 “과메기를 고양이가 호시탐탐 노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과메기를 엮은 하트모양이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하는 매력적인 작품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스케치한 작품을 선물 받게 돼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옥연 작가는 “예전에 과메기를 처마 밑에 널어놓으면 고양이가 과메기를 훔쳐가는 모습을 다시 기억해내었다면서 잊혀져 가는 추억을 되살려줘 고맙다는 관람객들의 인사가 가슴에 와 닿았다”며 “포항의 겨울철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를 생활 속에 끌어들이는 첫발을 뗀 느낌”이라고 말했다
작품전시와 관람에 관한 사항은 과메기문화관(054-270-2862)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