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배부른 ‘복지쌀통’

상주시 함창읍이 운영하는 ‘복지쌀통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읍장 박동희)이 운영하는 ‘복지쌀통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을 지원하는 쌀통’이란 뜻을 가진 복지쌀통 사업은 읍사무소 입구에 비치된 쌀통에 주민들이 쌀을 기부해 쌀통이 가득 차면 이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함창읍 자체 복지사업이다.

지난 2016년 12월 첫 시행된 이 사업은 지난해 경우 이 쌀통에 약 2000㎏의 쌀이 채워져 150여 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주민들은 “작은 쌀통 하나가 함창읍 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동희 읍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시책을 마련해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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