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4곳 당협위원장 선정

▲ 강효상 의원(비례)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에 홍준표 대표 비서실장인 강효상 의원(비례대표)이, 경북 경산 당협위원장에는 이덕영 하양중앙내과 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자유한국당은 31일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조직강화특위가 마련한 서울 4곳을 비롯한 전국 24곳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선정 안을 의결했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또 최경환 의원의 구속으로 자리가 빈 경북 경산 당협위원장에 임명된 이 원장은 지난 10년간 자유한국당에 몸담아 인권위원, ( 중앙직능위원회 ) 보건위생분과 수석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보건복지분과 )으로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공천 룰과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이 경선에 참여하는 득표수의 20%를 가산점으로 주고 중복되는 경우 최대 30%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경선은 해당 지역 책임당원 모두에게 투표권을 주고 국민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투표결과 반영 비율은 현재 7대 3에서 5대 5로 조정하는 한편, 여론조사 대상층은 당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 이덕영 자유한국당 경산당협 조직위원장

경산 당협을 이끌게 된 이덕영 신임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열린 당협, 소통하는 당협,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당협, 시민들을 섬기는 당협으로 이끌어 가겠다. 당원들과 함께 중지를 모으고 힘을 합쳐 경산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경환 의원의 구속으로 혼란과 낙담하고 있는 당협의 핵심역할을 했던 당직자들과 당원들을 위로하며 포용해서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며 “6·13 지방선거의 완벽한 승리를 위해 지역민에게 크게 신망받는 훌륭한 신진 인사들도 영입해 시장과 도·시의원 20명 모두 당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기동·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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