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장 내 위치 2월말 개관···8레인 규모 등 최신 시설 건립

영주실내수영장이 2016년 9월 착공해 16개월의 공사 끝에 오는 2월말 개관한다.
영주실내수영장이 이달 말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부풀고 있다.

영주시는 가흥동 시민운동장 내 155억 원을 들여 연면적 5799㎡,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난 2016년 9월 착공해 16개월의 공사 끝에 오는 2월말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길이 25m, 8레인 규모로 일반수영 7레인, 생존수영 1레인, 유아풀장 등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요가·필라테스, 스피닝 시설 등이 있으며, 수처리설비와 공조시스템으로 깨끗한 수질관리유지가 가능한 최신 시설로 건립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 안전과 다양한 종류의 수영강습을 위해 수영지도자와 수상안전요원을 공개 모집해 배치하고 개장에 맞춰 시설에 대한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 지역에 비해 수영을 접해보지 못했던 지역 어린이와 유아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학습과 병행한 수영교실도 운영한다.

수익시설인 커피숍, 수영 용품판매점 등은 공개입찰을 통해 사용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성인의 경우 1일 3시간 기준 3500원, 1개월 강습은 6만5000원, 자유 수영은 5만5000원이다.

청소년은 1일 2500원, 강습은 5만2000원, 자유 수영 4만2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이용자는 20% 할인, 3개월 이상 사용자는 월회비 1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영주시민운동장 내 위치해 시민들을 위한 종합스포츠타운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와 시설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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