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취약 시설 긴급 안전점검 완료

문경시는 화재대비 다중이용시설 및 안전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문경시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발생한 즉시 각 분야 21개 352명의 점검반을 긴급 편성하여 화재대비 다중이용시설 및 안전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시는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및 ‘밀양 세종병원화재’와 관련해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및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을 211개소에 대해 문경소방서 및 가스·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민·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점검 항목으로는 △소방분야(화재탐지 자동설비, 비상조명등, 소화기 등) △가스분야(안전관리자 선임, 가스용기 관리, 차단기·경보기 설치여부 등) △전기분야(관리카드 및 비상연락망, 누전차단기, 배전판 등)로 화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노후 소화기 및 스프링클러 불량, 비상구 미확보 등 17건의 문제점을 발견해 즉시 시정하고, 안전관리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추후 실시될 국가안전대진단(2월 5일~3월 31일) 기간 동안 점검 대상 시설물을 확대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재차 실시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안전에 대한 사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현장 안전점검으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여 안전도시 문경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