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수비·가담 능력 등 갖춰···여러 포지션 소화 멀티플레이어

고승범
대구FC가 수원삼성 미드필더 고승범을 영입, 전력보강에 나섰다.

대구는 31일 고승법을 임대 방식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고승범은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 등 여러 포지션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활동량이 많고 감각적인 공격 가담 능력과 수비력, 뒷공간 침투 능력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희대에서 맹활약한 이후 수원에서 프로에 지난 2016년 데뷔했으며 2시즌동안 46경기 출전, 각각 2개의 득점과 도움을 올렸다.

데뷔 첫 해 13경기에 나서 적응을 마쳤고 지난해 33경기를 소화하며 주전급으로 올라섰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서 4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고승범이 공수에 걸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승범은 “지난해 대구는 저돌적이고 빠르며 팀으로 하나 되어 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며 “대구에서 좋게 평가해 줬으며 장점을 살려 팀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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