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정산···거래기업 자금난 해소 기대

포스코가 설을 앞두고 거래기업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31일 포스코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게 매주 화·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대금을 설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해 거래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파트너사의 외주작업비도 오는 7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14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포스코의 평소 지급규정상 3월 2일 지급해야 하지만 중간정산 개념으로 19일 먼저 지급한다.

포스코는 이 같은 조치에 따른 조기집행액이 총 12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특히 지난 11월부터는 중견기업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현금결재의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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