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영세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린 김모(52)씨를 붙잡아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3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6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식당에서 가게 주인을 때리고 욕설을 하며 의자를 부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연일읍 일대를 돌며 식당 등 8개 업소에서 12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구속돼 2년을 복역하고 지난해 8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식당 등에서 행패를 부려 상인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피해진술을 확보해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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