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9시 6분께 포항시 남구 송내동의 한 제철공장에서 압연롤 비정상작동으로 인한 불이 났다.
지난 31일 오후 9시 6분께 포항시 남구 송내동의 한 제철공장에서 압연롤 비정상작동으로 인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은 압연롤 스탠드와 유압호스를 태우는 등 소방서추산 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공장 내 자체소방대 50여 명이 불길을 잡던 중 출동한 포항남부소방서는 소방차 14대와 소방대원 83명을 투입해 34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가공 중이던 1200℃ 상당의 H빔이 정상경로를 이탈해 압연롤 옆 유압호스를 치면서 호스에서 분출된 기름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