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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진겸·김지희 울산대 대학생 국회의원
지난달 22일 서울 국회에서 출범식을 가진 ‘대학생 국회’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재학생 2명이 제1대 대학생 국회의원으로 선발돼 활동한다.

‘대학생 국회’는 양승조·이명수·김수민 국회의원과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주최로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의정 활동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국회는 대한민국 국회처럼 국회의장, 부의장, 16개 상임위원회와 17개 시도별 지역위원회로 구성되며, 상임위원회별로 현직 국회의원과 함께 법안 발의하고 개정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대학생 국회 울산지역위원장을 맡은 첨단소재공학부 4년 김진겸(24·사진) 씨는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기에 함께 하기로 했다”며 “이공계 청년들을 위한, 울산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대학생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게 될 스페인·중남미학과 4년 김지희(여·24·사진) 씨는 “학창시절 남미에서 보낸 경험으로 우리나라와 남미 국가 간 정책을 비교해 좋은 정책을 제안하겠다”며 “정책연구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학생 국회는 지난해 10월 신청을 받아 200여 명이 최종 임명돼 지난달 22일 출범식을 가졌으며 △미래를 향한 대학생 국회 △화합과 공존을 위한 대학생 국회 △일자리 걱정 없는 청년들의 삶 △청년투자로 인구절벽해소·국가 경쟁력 강화 △사회공동체를 위한 청년의 역할 강화 등 5대 가치와 100대 정책 과제를 선정해 1년간 활동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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