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스타트업 보육 등 서비스 제공

금오공대 산학협력관이 지난달 31일 문을 열었다. 사업비 136억원을 들인 지하 1층, 지상 8층의 산학협력관은 산업체 요구에 맞는 기술인력 양성, 국책사업 발굴, 스타트업 보육 등 산학협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관’ 개관식이 지난달 31일 열렸다.

산학협력관은 연면적 8237㎡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난 2015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이날 개관했다.

협력관 내부에는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창의지식재산센터, 구미산업기술정보센터, 그린에너지산업화센터 및 대회의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1층은 산학관이 만나 미래를 설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대회의실 등이, 2층과 3층은 산학협력 행정지원 시설, 4~6층은 연구센터, 7~8층은 기업이 입주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금오공대 이상철 총장과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구연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금시덕 금오공대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금오공대 산학협력관 개관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키우는 의미 있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를 양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산학협력관을 방문해 신기술에 대해 협의하고 산학지원에 대해 상의하며 기술미래를 여는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명실상부한 산학협력의 메카로 기업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지역중심국립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