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지저분하던 방이 깨끗해졌어요

군위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우보면 한부모 가정의 한 아동에게 깨끗한 방을 만들어 줬다.사진은 수리 전
“나에게도 깨끗한 방이 생겼어요!”

군위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우보면 한부모 가정의 한 아동에게 깨끗한 방을 만들어 줬다.

대상 아동의 방은 비좁고 정리 정돈되지 않아 퀴퀴한 냄새까지 났을 뿐 아니라 지난여름에는 뱀과 쥐가 드나들 정도로 비위생적이었다.

이에 군위군청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창연), 우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성운)와 동참해 “아동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자랄 수 있도록 하자”는 공통된 마음으로 방수리 사업을 시작했다.

군위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우보면 한부모 가정의 한 아동에게 깨끗한 방을 만들어 줬다.사진은 수리 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김창연 본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을 보고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낮은 천정을 생활하기 편리하게 고치고, 보일러를 설치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 그동안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이유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아동에게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대상자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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