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숙녀에 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경산시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올해도 지속 시행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200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만 12세 여학생이며, 의사와의 1대 1 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제공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24개월 전까지 지원되므로 지난해 1차 접종을 한 2004년생은 올해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2003년도 출생 여성청소년 중 2016년에 1차 접종한 경우에는 1차 접종일에 따라 무료지원 가능하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참여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시행 중이다.

참여의료기관 위치와 의료기관별 백신 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 질병의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기에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기 중에는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우니 대상자들은 새 학기 시작 전 방학 동안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 시기에 맞춰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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