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최영조 경산시장과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이 경산중앙병원을 찾아 소방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경산중앙병원과 서요양병원을 직접 찾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병원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점검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을 비롯한 경산시·소방서·전기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병원으로부터 시설 및 안전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직접 소방안전시설을 점검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화재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사전점검 및 조치에 철저를 기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챙겨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소방서, 전기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14일까지 의료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94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 가스, 소방설비 등 시설과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 등 화재 취약요소를 중점 점검하고 사전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이번 점검 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도록 하고 중요한 사항은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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