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신도물산(대표 김점곤)은 1일 영주제일교회 사회관에서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다문화가정 효행학생 장학금 3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 복합기 9대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했다.

이번 장학금과 복합기는 김점곤 ㈜영주신도물산 대표와 직원들이 급여의 일부와 상여금 등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했다.

경북모금회는 ㈜영주신도물산의 기부의사에 따라 영주·안동·의성·봉화·예천지역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50명에 장학금을, 도내 복지시설 9곳에 복합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경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으로 재직중인 김점곤 대표의 쌍둥이 자녀 김수현(30)·김무현(30) 형제가 아버지의 선행을 쫓아 제천화재 참사·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김점곤 대표는 “십시일반으로 전한 기부금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신도물산은 2011년 사회봉사동아리 ‘신도리코 장학회’를 설립, 경북 북부지역 소외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지금까지 경북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장학금과 물품은 9100만원에 달한다.

또 김점곤 대표는 지난해 1월,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영주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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