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악취로 주민피해 커

1일 오전10시 문경시청앞에서 마성면 주민 40여명이 악취나는 퇴비공장 폐쇄를 촉구하는 삭발 투쟁을 벌였다.
문경시 마성면 주민 40여명은 1일 오전10시께 문경시청앞에서 마성면 대원영농법인 퇴비공장 악취발생에 따른 피해가 크다며 공장폐쇄를 요구하는 집회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문경시는 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문경시는 주민편에 앞장서라,퇴비공장 인허가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라’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냄새가 “너무심해 주민들 피해가 너무 크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들은 “악취가 너무 고통스럽다”며,“ 허가를 내준 문경시청에서 미온적으로 대처한다”고 개탄했다.

참가주민 가운데 3명이 삭발식을 가진 이들은 방송차량,프래카드,머리띠,피켓,핸드마이크 등으로 신흥시장을 반환점(3㎞)으로 하는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대다수 시민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일부 시민들은 집회와 행진참가들을 응원하기도.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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