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
이날 수여식에는 이종복 화산·종운장학회 대표를 비롯해 이경기 청도군 부군수, 정군석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회는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품행이 단정해 타 학생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각급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초등학생 15명에게 각 20만 원, 중학생 9명에게 각 30만 원, 고등학생 7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9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1360만 원을 지급했다.
화산·종운장학회는 고 정분옥 여사가 1954년 화산약국을 개업해 지금까지 청도군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군복무 중 전사한 고 이종운 씨의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설립돼 지금까지 총 12차례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종복 대표는 “장학금 금액이 아닌 그 안에 담겨있는 청도군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헤아려 달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인성을 길러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후배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람, 청도군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