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

화산·종운 장학회는 지난 2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2회 화산·종운 장학회’장학금 수셔식을 가졌다.청도군 제공.
화산·종운장학회(대표 이종호·이종복)는 지난 2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2회 화산·종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종복 화산·종운장학회 대표를 비롯해 이경기 청도군 부군수, 정군석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회는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품행이 단정해 타 학생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각급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초등학생 15명에게 각 20만 원, 중학생 9명에게 각 30만 원, 고등학생 7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9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1360만 원을 지급했다.

화산·종운장학회는 고 정분옥 여사가 1954년 화산약국을 개업해 지금까지 청도군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군복무 중 전사한 고 이종운 씨의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설립돼 지금까지 총 12차례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종복 대표는 “장학금 금액이 아닌 그 안에 담겨있는 청도군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헤아려 달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인성을 길러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후배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람, 청도군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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