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새경북포럼이 2일 경상북도 도청 본관 화백당에서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새경북포럼위원회와 23개 시군 지역위원회가 주관한 ‘2018새경북포럼’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 김장주 경상북도 부지사 ,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새경북포럼 지역위원 600여명 과 시민등 으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우리 경북일보는 780명에 이르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위원님들 여러분과 함께 경북을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분권을 이끌어가는 그런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장주/ 경상북도 부지사
지방의 목소리를 같이 담아서 분권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훌륭한 패널 분들이 오셨는데요. 이 자리에서 지방의 목소리가 우리 장관님께 또 중앙부처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포럼에서는 김부겸 행정부안전부장관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특강을 했습니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을 돌파하려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두 개의 바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 이양, 강력한 재정분권, 자치단체의 자치역량 제고, 풀뿌리 주민자치 강화, 전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추진 등 5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것과 지방이 해야 할 것을 명확해야 합니다. 여러분 행정이 우리 국민들의 삶에 미치는 사무과 몇 가지쯤 된다고 생각하세요. 대충 한 4만 개 됩니다. 그 4만 개 중에서 국가와 지방이 지금 현재 7대3 정도로 나눠져 있는데 이 중에서 더 10%~15%이상 더 넘겨주라는 겁니다.

김장관은 강단아래에서 청중과 같은 눈높에서 열정적이 강연을 펼쳐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두 번 째 세션에서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장인 육동일 충남대 행정학 교수와 김정모 경북일보 서울취재본부장 , 이인재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분권 추진단장으로 이뤄진 전문가 4명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화백당안은 패널들의 말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 제대로 알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기가 높았습니다.

한편 새경북포럼은 새로운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민의 미래문제와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관해 연구하고 논의하는 단체로 대구·경북의 각 ·시군별로 지역위원회가 결성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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