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오중기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이 오랜 침묵을 깨고 6·1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

오중기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2일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직에서 사직한 뒤 5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통합민주당 포항시 북구 후보로 출마했던 오중기 전 선임행정관은 19대·20대 총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등 꾸준히 자신을 알려왔다.

특히 제18대·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대통령 후보 경북선대위 상임위원장(2012·2017년)을 맡아 활약하면서 경북전역에 걸쳐 인지도를 높였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을 맡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오중기 선임행정관은 경북도지사 선거출마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난 연말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10%대의 지지율을 보여왔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을 맡아왔던 만큼 어떤 비전을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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