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근 교수는 5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를 구태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혁명적 발상으로 개혁하고자 하기 위해 경주시장에 입후보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임 교수는 “경주에서 31년간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경주를 만들어 가고자 지역에서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혁신 여당의 후보자로 출마하게 됐다”며 “그동안 대학의 경제학 교수로서 인재육성과 지역경제에 대한 끊임없는 모색과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 온 전문가로서 경주의 경제를 살리는 최고의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경주시민께서 이번 선거에서 시민 위에서 장기간 군림해 온 특정 정당에 일침을 가하고 24년 만에 처음으로 진정한 민선자치시대를 열어, 시민들이 바로 주권자라는 것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활동해 온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시민의 참여를 통해 정책을 세우고, 시민의 뜻과 함께하는 예산집행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끝으로 “촛불로서 적폐청산의 염원을 보여준 국민과 경주시민께서 이번 선거에서 혁신 정부 여당과 본인의 행보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으며,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