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임배근 교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임배근 교수가 오는 6월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임배근 교수는 5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를 구태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혁명적 발상으로 개혁하고자 하기 위해 경주시장에 입후보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임 교수는 “경주에서 31년간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경주를 만들어 가고자 지역에서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혁신 여당의 후보자로 출마하게 됐다”며 “그동안 대학의 경제학 교수로서 인재육성과 지역경제에 대한 끊임없는 모색과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 온 전문가로서 경주의 경제를 살리는 최고의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경주시민께서 이번 선거에서 시민 위에서 장기간 군림해 온 특정 정당에 일침을 가하고 24년 만에 처음으로 진정한 민선자치시대를 열어, 시민들이 바로 주권자라는 것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활동해 온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시민의 참여를 통해 정책을 세우고, 시민의 뜻과 함께하는 예산집행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끝으로 “촛불로서 적폐청산의 염원을 보여준 국민과 경주시민께서 이번 선거에서 혁신 정부 여당과 본인의 행보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으며,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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