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만근 서만근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영천시 부시장을 역임한 서만근 출마예정자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영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서 예정자는 5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금까지 중앙과 지방에서 경험하고 쌓은 지식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성숙한 리더십을 발휘해 고향 영천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주장했다.

서 예정자는 △반듯하고 세련된 도시, 젊은이가 찾아오는 영천시 만들기 △공직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풍토 조성 △생활 행정을 실천하는 계획도시 구축 △영천 농축산물의 브랜드화, 고부가가치화로 농가소득의 획기적 증대 △전통시장 재생과 소상공인 지원 및 문화산업 육성 △충효도시 영천의 얼 되살리기△장기적 발전비전 수립과 획기적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선언했다.

서만근 후보는 30여 년간의 공직생활 기간 동안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했고 선진국에서의 유학 및 근무경험을 통해 자치행정에 대한 장기적이고 넓은 안목을 갖춘 보기 드문 행정통이다.

특히 대부분의 공직생활을 지방분권과 지역경제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분권개헌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 예정자는 “대통령 공약대로 내년까지 재정 분권이 강화되어 국세 대 지방세 비중이 8대2에서 7대3으로 변경될 경우, 영천시의 재정규모는 오히려 대폭 축소될 수도 있다. 이런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후보는 흔치 않다”며 “현대는 전문성의 시대다. 다양한 행정 경험과 국제적 안목, 지방재정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로서 영천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천 청통면 신덕리에서 출생해 금호초, 계성중·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경상북도 기획관, 국제협력실장, 영천시부시장,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 수석실 선임행정관,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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