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수거검사 및 식중독 긴급대응시스템’ 운영을 통해 촘촘한 식품안전 관리에 나선다.

우선 구미역 등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에 대한 식재료 관리 상태 등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설 성수식품 판매업소 점검과 더불어 농산물 및 가공식품(한과, 떡, 두부류) 등을 수거, 위해 성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제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시민들에게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제수용 식품 보관법, 건강한 명절음식 섭취요령 등을 홈페이지와 다중이용시설 전광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식품 사고 대응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연휴 기간 비상근무반을 편성, 식중독 의심 신고 시 신속대응 및 확산차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수연 위생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원인균이 증식할 수 있어 각 가정에서도 음식 취급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로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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