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5000만원 들여 상수도 옥외자동검침시스템 확대
검침원 사칭 범죄 예방·시민 사생활 보호 등 큰 호응 기대
올해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들여 5월 말 설치 완료를 목표로 2월 초부터 설치한다.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은 검침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기존수도계량기에 영상센서를 부착해 외벽에 설치된 접속장치에 휴대용검침단말기(PDA)를 연결해 건물 밖에서 계량기 지침 영상을 확인 검침하는 시스템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현재 전체 3만6495전 계량기 가운데 맨홀 등 지하, 물건이나 두꺼운 철판으로 덮여 있는 곳, 맹견 등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 등 1240전 계량기(총 전수의 3.4%)가 옥외자동검침시스템으로 바뀐다.
경산시는 옥외자동검침시스템 설치하면서 수도계량기 설치 장소에 무거운 물건이나 공작물을 설치하는 등 수도계량기 관리와 점검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홍보도 할 계획이다.
경산시의 상하수도 계량기 검침은 경산시상하수도검침대행소에 위탁해 검침원 18명이 경산시 내 전체 계량기 검침과 고지서 전달, 계량기교체업무도 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2015년 예산 7천만 원으로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 300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