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분양 책임···사업영역 확장

㈜서한은 지난 3일 동대구 신협에서 열린 ‘동부시장 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서한은 지난 3일 동대구 신협에서 열린 ‘동부시장 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부시장정비사업’은 대구 중구 동인동 4가 470-2번지 일대에 전용 100㎡, 106㎡, 137㎡, 138㎡ 4개 타입 136세대와 오피스텔 88㎡ 84실로 사

업시행인가를 득한 도급금액은 약 750억 원 규모의 주상복합사업으로 ㈜서한이 시공과 분양 일체를 책임, 진행하게 된다.

시공사 선정 이후 서한은 사업시행인가의 변경을 통해 아파트 233세대와 오피스텔 88실로 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동부시장 아파트는 2004년 사업시행구역으로 지정되고도 경기침체 등으로 추진사업이 오랫동안 정체됐던 곳으로 조합원들의 애를 태웠지만 이번 서한의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조합원들이 크게 만족하는 분위기다.

서한 관계자는 “그동안 조합원들의 마음고생이 심했던 만큼 더 좋은 집으로 기대에 보답 하겠다”며 “시장정비 사업을 2019년 착공하고 일반 분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한은 2017년 시공능력평가 전국 46위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난 달 26일, 올해 첫 역외사업인 전라남도 순천에 매곡동재건축정비사업의 일반분양에도 성공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이달 9일 당첨자 발표와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서한은 지역기업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하해 주택재건축·재개발사업은 물론 도심의 시장정비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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